지난주 주말엔 대전에서 열린 이승환 공연의 끝을 다녀왔고.
2주전엔 윤종신 좋니 콘서트를 다녀왔었다.
먼저 셋리스트
동네 한 바퀴
너의 결혼식
고요
배웅
오래 전 그날
야경
끝 무렵
너를 찾아서
본능적으로
팥빙수
고속도로 로망스
그대 없이는 못살아
oh my baby
엄마가 많이 아파요
몬스터
이별의 온도
나이
버드맨
오르막길
좋니
지친하루
1월부터 6월까지
공연이 이미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지던 공연이고.
행보 2017에 이미 라이브 음원이 있어서 맘편히 잘 듣고 왔다.
아무리 그래도 엄마가 많이 아파요는
첫소절 나오자마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4년 전에 오래전 그날 공연 이후로 오랜만에 갔는데.
목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았다.
더구나 공연장 분위기도 정말 좋아서.
관객들도 가수도 정말 행복하게 느꼈을 공연이였다.
그리고 가수도 자신의 공연에 대해서.
관객들이 자신이 쓴 얇은 책을 읽고 돌아가는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2시간 동안 사랑에 대한 읽기 편한 좋은 책을 읽은 기분이 느껴졌다.
방송에선 깐족거리는 예능인이지만.
월간 윤종신으로 매달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는 꾸준한 뮤지션.
예전에 여러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자신은 발라드 장인이 되고 싶다고.
작년 좋니 라는 곡이 잘 된건 그런 꾸준함에 대한 보상 같다는 생각.
마지막으로 좋니 라이브 클립.
저 클립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손글씨로 쓴 가사가 괜히 사람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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