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근황3. 벌써 올해도 끝. 평소 같으면 이맘때 늘 정리하던 게 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별로 생각이 안 남. 다만 갑자기 든 생각은 내년에 하고 싶은 걸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건 다음 포스팅에 정리하도록 하고. 근황 이야기. 오랜만에 또 그 분과 만났음. 늘 그렇듯이 좌절감만 안겨줬음. 늘 그렇듯 '시시콜콜한 이야기' 스타크래프트를 정말 열심히 했다. 변현제 멤버십도 결제했다. 하면 할수록 정말 최고의 게임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아프리카 tv에서 요즘 최고의 인기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인데. 정말 대학문화 너무 재밌음. 솔직히 요즘 이것만 챙겨봐서 창피하기도 한데. 그래도 과몰입 엄청남. 난 프로토스이지만 캄성여대 팬. 디즈니 플러스를 결제하고 코코를 보면서 질질 짰다. Remember me 이 곡은.. 더보기 이승환-914 어쩜 전야제(2021.11.17) 지난 이십세기 이승환+ 청주 공연 이후로 오랜만에 공연을 다녀왔다. 더구나 평일 공연이라 오고 가느라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이태원 블루스퀘어를 다녀왔다. 914는 새로운 브랜드 공연인데. 클럽 공연 같은 걸 할 때 쓸 이름이라고 했다. 9.14라는 엄청난 자신의 남성 호르몬에 감명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클럽 공연에서 다들을 수 있는 곡들은 다 들을 수 있었는데. 셋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A/S Happily Ever After 생존과 낭만 사이 건전화합가요 너에게만 반응해 구식사랑 너만 들음 돼 Do The Right Thing 미용실에서 악녀탄생 비겁한 애견생활 지구와 달과 나 Rewind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개미혁명 붉은 낙타 멋있게 사는 거야 흡혈귀 왜 Warning 슈퍼히어로 동지 반가.. 더보기 그냥 그런 이야기. 자주 썼던 제목. 할 이야기가 많은데 정리가 안될 때 쓰는 그냥 그런 이야기. 예전 같으면 어떤 한 가지 만을 가지고 이곳에 적었는데. 점점 뭐 그런 경험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주절주절 뭐라고 적고 싶은 마음에 적은 그냥 그런 이야기. 지난주에 집에 새 앰프와 새 cdp 새 스피커를 들여놨다. 자랑할 제품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더 이상 내가 오디오 생활에 돈을 들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tv도 앰프보다 싸지만 나름 괜찮은 55인치 TV로 들였다. 앰프는 Cambridge Audio AXR100 cdp는 Cambridge Audio AXC25 스피커는 Monitor Audio Bronze50 어떤 유튜브를 보다가 그냥 질렀다. 소파에 앉아서 나도 리모컨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싶었다. 케이블.. 더보기 이십세기 이승환+ (2020.10.24) 지난 토요일 이승환 콘서트를 오랜만에 청주에서 봤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이승환 콘서트 온발, 폴투플을 가긴 했지만. 그동안 소극장 공연과는 달리 그래도 나름 대극장인 공연장에서 하는 첫 콘서트라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셋 리스트는 전부 다 기억나지 않는데. 공연 타이틀대로 이십 세기의 이승환 노래 중 유명한 노래는 다 들을 수 있다. 먼저 뉴 노멀 이라는 코로나 이후의 상황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세뿌사 레이저가 나오는데 쳐 달리기는커녕 그냥 박수만 쳐야 한다. 어사그를 하는데 떼창을 할 수 없고 고요히 끝난다. (물론 이번에 처음 봤는데 마이크를 완전히 내려놓고 하는 마이크리스는 엄청났음.) 그냥 언제쯤이면 슈퍼히어로를 외칠 수 있고. 언제쯤이면 제리 제리 고고에서 환장했지를 목이 쉬어라 외칠.. 더보기 불안감 엄습. 갑자기 불안해졌다. 한 달 사이에 마음도 몸도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 아팠던 이때문에 치과를 다니는데. 며칠 동안은 너무 아파서 잠도 못 잤다. 이틀에 걸쳐 치과를 가서 지금은 조금 살 것 같다. 주변 세상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하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못 즐기고 있다. 지난달 말에 정말 오랜만에 이승환 공연을 보고 질질 짜고 왔지만. 그래도 야구를 직접 보지도 못하고. 해외여행은 생각할 수도 없다. 그러다 문득 내가 너무 쉽게 즐기면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 경제 사정으로도 뭔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이제와 이런 생각이 든 것도 우습지만. 그냥 갑자기 모든 게 불안해졌다. 모든 건 순리대로 하고 싶은 건 하고 싶은 대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그러기는 이제 힘.. 더보기 2019년을 마무리 하며. 예전 같으면 얼굴책에 이것저것 리스트를 남겼을 텐데. 이번엔 이곳에 남김. 근데 솔직히 이것저것 남기고 싶다긴 보단. 최근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면 될 것 같음. 지난 10일 동안 정말 너무 괴로웠던 이유는. 나의 기대에 그들이 채워주지 못해서. 이 말도 잘못된 말인 게. 난 뭐라고 기대를 했을까. 부끄러워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뭐든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크다는 걸 절실하게 확인하게 한 10일이었음. 이걸 배웠으니 내년엔. 다른 이에게 기대하기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기대를. 무슨 말인가 싶지만. 그날 이후로 꽤 좋았던 말. you should stop expecting from others. 그냥 생각한 영작인데. 문법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기대하지 마세요 남에게. 오히려 그 기대는 나.. 더보기 2019 이승환 라스트 빠데이 ‘괴물’(2019.06.15) 먼저 사진 몇 장. 그리고 잊어버릴까 봐 남겨보는 이런저런 이야기. 난 공연이 새벽 4시가 넘어서 끝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물론 그전 클럽 공연하고 여러 공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요즘 정말 미친 듯이 일에 치여 살고 있어서 오늘도 할 일이 있는데. 2부가 끝나고 3부는 0시 40분부터 시작합니다. 이 문구를 보고 아 그럼 4시가 넘도록 하겠구나 생각해서 오늘의 압박감이 상당했다. 더구나 차를 두 시간 몰고 다시 집으로 갈 생각 하니. 근데 따지고 보면 당연한 거였는데. 4시에 시작해서 인터미션 1시간씩 두 번 해야 10시간 공연을 할 수 있는 거였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다녀온 게 참 바보 같았다. 난 작년 빠데이부터 이상하게 첫곡만 나오면 질질 짠다. 작년엔 꽃이 그랬고. 올해는 이 노래... 더보기 빠데이☓2 너만 오면 돼 (2018.09.08) 2년 만에 빠데이.먼저 셋리스트 꽃 그저 다 안녕 넌 아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시시함 푸른 아침 상념 그늘 흑백영화처럼 완벽한 추억 눈물로 시를 써도 기다림 sorry 푸념 아침산책 엘비나 환생연 내가 바라는 나 이밤을 뒤로 오늘은 울기 좋은 날 제발 체념을 위한 미련 길가에 버려지다 이별 그 찰나의 혼돈 내 맘이 안 그래 반의 반 10억 광년의 신호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사랑하나요 화양연화 그 한 사람 내게만 일어나는 일 당부 크리스마스에는 물어본다 천일동안 텅빈 마음 너를 향한 마음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화려하지 않은 고백 잘못 좋은 날 세 가지 소원 가족 사랑일 뿐이야 돈의 신 gee 덩크슛 제리 제리 고고 - 멤버 솔로 붉은 낙타 슈퍼히어로 그대가 그대를구식사랑 너만 들음 돼 rewind 소통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