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계속 맘고생을 했던 일들에 내 마음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가 그냥 그런 생각을 했다.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괜찮은 사람이 쉽게 말하지 못하지만.
오래전에 썼던 내 글처럼 그런 정말 좋은 사람.
올해를 맞이하며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었다.
근데 2월 중순을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작심삼일도 아닌 아무것도 안 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 시간까지도 잠을 매일같이 못 이룬다.
내가 바라는 건 뭘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뒤집고 있다.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들은 점점 날 지치게 만든다.
그래서 난 좀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구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내가 나에게 고마워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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