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어려움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치지 않는 우울감과 변하지 않는 현실.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한다. 밀린 이야기가 많다. 최근에 산 카메라 이야기. 요즘 열심히 듣고 있는 LP이야기. 세상 최고의 보드게임인 리치 마작 이야기. 버번위스키 이야기. 더보이즈 시즌 2 이야기. 마츠오카 마유의 영화 극장, 꿀벌과 천둥 이야기 등등. 할 이야기 많지만 오늘 느낀 이 우울감과 지겨운 내 모습 이야기를 해야겠다. 올해는 정말 끔찍하다. 바이러스 하나가 온 세상을 바꾸고 익숙한 것들이 더 이상 익숙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오늘 느낀 건 그것 때문이 아니고. 최근에 만난 사람들 때문인데. 기대는 충족되지 못하고. 나는 무지해지는 것 같고. 그래야 되나?라는 의문이 생기고. 이게 좋은 건가?라는 확신을 억지로 새겨보는 것 같고. 안날담과 도도함을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해보는 것 같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