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가여전히좋아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올해를 마무리하며 몇 개 적어봄. 1. 손가락을 또 다침. 몇 주 전에 왼손 중지 손가락을 다쳐 아직도 깁스 중이다. 몇 년 전에 오른손 약지를 다쳤던 것 같은데. 2. LP를 듣는 취미가 생김. 이승환 Fall to Fly LP를 듣고 너무 황홀해서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그 소리들이 빙빙 돌았다. 형이 놓고 간 앰프와 턴테이블과 스피커였는데 LP가 주는 따뜻한 소리는 이런 거구나 싶었다. 지금은 역시 형이 놓고 간 CD플레이어, 중고로 구입한 카세트 데크, 두 번째로 산 턴테이블과 함께 너무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불편하게 하루 한 번씩 듣고 있다. 3. 술에 취해 자주 졸음. 술을 좋아하는데 매번 존다. 그러니 조금 적당히 할 필요가 있다. 4. 지겹고 지겨운 일상 바이러스 때문에 바뀐 일상.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