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것 없는 뉴욕 여행(2019.10.20-2019.10.26) part.2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nfl과 nba 직관이었다.
먼저 metlife stadium.
먼저 맨해튼에서 뉴저지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가려면 여려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서 왕복 14불 주고 CoachUSA버스를 타고 갔다.
큰 이벤트가 있는 경우 인원수대로 버스를 운행하는 것 같다.
경기장에 도착하면 보이는 게 테일게이트 파티하는 사람들.
그냥 핫도그를 굽고 맥주 마시고 공 던지면서 놀고.
그리고 한쪽 편에는 맥주 팔고 이벤트 하는 곳이 있었는데.
난 깜빡하고 여권을 안 챙겼다.
그 전날 피자집에서 그냥 id확인 안 하길래 괜찮겠지 싶었는데.
Under 40은 무조건 확인하는 게 규정이란다.
이날은 MNF 패츠 대 제츠 게임이었는데.
난 패츠 팬이지만 왠지 제츠 홈이니 제츠 팬인척 해야 될 것 같아서 경기장 앞 팀 기어 파는데서
제츠 모자를 샀는데 버스를 타고 올 때도 느꼈지만.
패츠 팬이 더 많은 듯 전날 패츠 모자 살걸 이런 생각이 절실했다.
경기 시작 전에 탐 브래디 들어오면서 엔드라인까지 뛰면서 Let's go 하는 모습을 보니 소름이 돋았다.
에덜만도 전력질주를 보여주면서 등장하고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가 손을 흔들면서 걸어가니
여기가 foxborough인가 할 정도로 엄청난 환호가 가득했다.
제츠는 눈물 나게 못했다.
난 24-0 전반까지만 보고 나왔는데.
너무 추웠다. 맥주를 안 먹은 탓도 있고.
옷도 얇게 입고 가서 너무 추웠다.
그리고 nfl이나 nba 모두 백팩은 반입이 안된다.
특히 nfl은 clear bag policy라고 해서 투명한 가방이나 여자분들 작은 손가방 정도만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장 앞에 가방을 맡기는 트럭들이 따로 있기도 하다.
그리고 nfl이나 nba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다시 들어갈 수없다.
mlb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10년 전에는 안 그랬는데.
입구에 no re-entry 쓰여 있길래 깜짝 놀랐다.
흡연구역도 따로 없는 것 같았는데.
어쨌든 경기장 밖을 나오는데
패츠 젊은 팬하고 제츠 젊은 팬하고 술에 취해 싸우는 걸 봤다.
패츠 팬이 당당하게 우리는 매주 이겨 이러니
제츠 팬이 도망가면서 나 싫은 자이언츠 팬이지롱
이걸 들으면서 걷는 데 한참 웃었다.
버스 타는 곳을 한참 걸어서 찾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버스를 탔다.
줄 서 있으면서 제츠 팬이랑 눈이 마주쳐서.
제츠 팬인척 하면서 나 처음 왔는데 이렇다고 하니.
that's too bad라고 했다.
그 옆에는 자기는 20년째 팬이고 시즌티켓 홀더인데.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근데 정말 못한다 제츠
왜 미드 뉴스룸에서 맥어보이가 미국이 가장 위대한 이유가
뉴욕 제츠라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할 지경이었다.
이제 barclays center로 가보자.
이 경기도 전반만 보고 나왔다.
이번엔 여권을 챙겨가서 큰 맥주 두 캔을 먹으니 취해서 졸기도 했고.
돌아가는 길이 걱정이고.
솔직히 두팀다 좋아하는 팀도 아니고.
나중에 샌프란시스코 가서 골스 게임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친구 부탁으로 네츠 져지도 사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구경해서 좋았다.
25일 홈게임에서는 어빙 져지를 준다는데 이날은 오프닝 데이 타월을 줬다.
part2. 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