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rely
무서운 꿈.
27may
2018. 12. 8. 03:41
오늘 아니 어제 정말 오랜만에 무서운 꿈을 꿨다.
마치 헝거게임 같기도 했고.
내가 아는 사람의 모두를 내가 죽였다.
며칠째 이 시간까지 잠을 못잤다.
아직도 그 꿈이 생생하다.
몸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았다.
왜 그럴까 싶었다.
대학교 4학년때 임용고시 본다고.
나름 스트레스 받다가.
잠깐 낮잠을 잤었는데.
그때 꾸었던 꿈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그때는 도망가다가 꿈을 깼는데.
이번엔 내가 죽으면서 꿈을 깼다.
별것 아닐수도 있는데.
글쎄 조금.
조금.
내 마음을 추스려야 되지 않을까?
2012년 10월부터.
여전히 한발짝도 못나가는 것 같다.
연말이라고.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대로 인 것 같았다.
어떤말을 하고 싶어서 이런 이야기를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저녁이면.
이승환 공연도 가고.
다음주면 삿포로 여행도 가고.
로맨틱펀치 공연도 크리스마스에 가고.
브로콜리너마저 공연도 올해 마지막날에 가고.
그런 것들이 위로가 될 것 같으면서도.
이런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
그래도 또다른 해가 조금만 참으면 오니까.
그렇게 참고.
좋은 생각 많이 하기.
그냥 끝내기 아쉬워서.
전혀 상관 없이.
요즘 계속 본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