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rely

오래 전에 적은 이야기.

27may 2016. 12. 29. 03:34


아주 오래전에 적은 이야기인데.

요즘엔 이 글씨체가 맘에 들어서.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 수록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it is easy to say that something is wrong.


정말 그렇다.


뭔가를 쉽게 잘못되었다고.

맘에 안든다고 말하는 건.


그게 맘에 든다고.

훌륭한거라고 말하는 것보다 

쉬운 일인 것 같다.


새로운 블로그를 만든지도 한참되었지만.


아무런 이야기도 쉽게 올리지 못했던 것은.

아무래도 잘못된 이야기들.

맘에 안드는 이야기들이 넘쳐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쉽게 그건 틀렸다고.

아니라고 말하는 건.


그게 맞다고

니가 잘못알고 있는 거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쉬운 일.


왜.


내가 아는 건 그게 아니니까.



새해에는 이런 나도.

그런 너도.

바뀌길.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더 쉽게 보지 않기를.

조금더 놓치지 않기를.

그렇게 바라보기를.